181110~181113 교토 여행 1일차

칸사이국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친구와 함께 551호라이에서 니쿠만과 교자를 조졌다

여러분 교자보다는 니쿠만이 훨씬 맛있습니다 차라리 니쿠만을 2개 조지세요!!!

(그리고 551호라이는 교토역 내에도 있습니다 거기가 줄이 더 길기는 길어요)

이거 먹고 여유 만끽하다가 하루카 열차를 엄청나게 급박하게 탔다

하루카 열차는 꼭 여유있게 타시길 바랍니다 ^.T

그래야 자리에 앉아서 갈 수 있어요......

 

 

한국은 미세먼지가 장난이 아니었는데 교토 하늘은 맑디맑았다

교토역 나오자마자 찍은 교토타워

이 때는 몰랐다... 여기에서 코난 콜라보 카페를 열고 있었다는 것을... 8ㅇ8

 

 

교토역 -> 우지역 JR 티켓

첫 날은 우지를 갈 거여서 한국에서 미리 사온 교토 버스패스는 사용하지 않았다

▷교토역 - JR나라선 - 우지역 하차 - 뵤도인까지 걷기 (편도 240엔)

 

 

우지에 도착하면 정말 말차로 만든 아이스크림, 과자, 빵 등등을 팔고 있는

가게들이 쭈우우우욱 계속해서 이어진다

그 중 한 군데에서 말차 소프트 아이스크림과 말차 맥주(!)를 사먹었다

낮술 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차 소프트랑 말차 맥주 둘 다 말차 맛이 강하게 느껴져서 

녹덕은 너무나 행복했다 ^_^

말차 맥주는 딱히 특별할 건 없었고 진짜 말차맛과 맥주의 맛

 

 

우지 스타바는 가보고 싶었으나 외관만 찍고 가보지를 못했다 ^.T

나와 친구의 목적은 나카무라 토키치였기 때문에!!! 대기 명단에 이름 올려놓고

뵤도인 보고 오면 되겠지~ 했다 

나카무라 토키치 대기 시간이 정말 길어서 90분 정도 대기했다

어쨌든 우지 스타바는 다음에... 흑흑...

참고로 우지 스타바는 뵤도인과 가깝습니다!

▷우지 스타벅스 영업 시간: 오전 8시~오후 8시(월~일)

 

 

세계문화유산인 뵤도인(평등원)

뵤도인 티켓은 성인이 600엔이다

그리고 뵤도인의 호오도(봉황당) 내부에 들어가려면 또 따로 티켓을 끊어야 하는데(300엔)

시간대가 정해져있고 50명 정도씩 끊어서 들어가기 때문에 만약 티켓이 매진이면 들어가고 싶어도 못 들어감...

우리는 시간이 애매해서 호오도 내부는 들어가지 않았다

 

▷관람 시간

① 정원: 오전 8시 30분~오후 5시 30분(접수 종료 5시 15분)

② 호오도(봉황당): 오전 9시 30분~오후 4시 10분(20분마다 매회 50명 정원, 9시부터 접수)

③ 박물관: 오전 9시~오후 5시(접수 종료 4시 45분)

④ 뮤지업 숍: 오전 9시~오후 5시

⑤ 다방(藤花): 오전 10시~오후 4시 30분(라스트오더: 4시)

 

 

호오도 전경

오전에 오면 사진이 훨씬 예쁘게 나올 것 같았다

호오도에 갈 거라면 오전에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예뻐서 계속 사진 찍고 그랬는데 사진에서는 잘 안 보이지만

호오도 내부에 엄청 큰 불상이 있다!

호오도 내부까지 들어가는 사람들은 이 불상도 볼 수 있을 듯

 

사진은 없지만 뵤도인 박물관에도 갔었는데 여기서 가장 시간을 많이 쓴 듯하다

박물관 내부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었기 때문에 사진을 찍을 수 없었지만

뵤도인에 가시는 분들께 박물관도 꼭 가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다

모던하고 깔끔한 박물관 건물이 눈길을 사로잡지만 내부에도 볼 게 정말 많다

특히, 운중공양보살상이 엄청나게 인상 깊었으니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한다

뵤도인 박물관 사진은 뵤도인 홈페이지(https://www.byodoin.or.jp/)에 나와있다

 

 

☆나카무라 토키치★

나카무라 토키치 본점에 가고 싶다고 몇 년을 앓았던가ㅠㅠㅠㅠㅠㅠㅠㅠ

기쁨도 잠시 들어갔더니 대기가 60~90분이라고 쓰인 팻말이 있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Aㅏ...... ㅎ.....

하지만 진짜 진짜 먹고 싶었으니 대기 명단에 친구가 이름을 쓰고 

뵤도인에 다녀왔는데 박물관에서 시간을 많이 쓰는 바람에

이미 거의 90분이 지나있었다

그래서 망했다 ㅎ.... 하고 갔는데 우리 이름이 쓰인 종이가 없었고

우리 차례 지나갔나보다 하며 눈물을 머금고 이름을 다시 썼는데

띠용???? 그 순간 진짜 기적처럼 내 친구 이름이 불렸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와씨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기적이었다 ㅠㅠ

▷나카무라 토키치 영업 시간: 오전 10시~오후 7시(월~일)

 

 

제일 먹어보고 싶었던 말차 젤리를 주문하고 호지차 마루토파르페라는 메뉴를 같이 주문했다

메뉴 선택 대성공 ^_^v

둘 다 말차와 호지차 맛이 진해서 진짜 좋았다

말차 젤리는 안에 떡, 팥, 말차 젤리, 말차 아이스크림이 있고

호지차 마루토 파르페는 티라미수처럼 되어 있는데 젤리와 아이스크림도 들어있다

어쨌든 둘 다 존맛이니 나카무라 토키치에 가신다면 꼭 시키십시오(단호

다 먹고 나오면서 휘낭시에랑 샌드 쿠키 같은 것도 샀는데

아... 여러분..... 나카무라 토키치는 실패가 없습니다

녹덕이라면 10만 원을 사도 아깝지 않습니다

결국 마지막 날 교토역 나카무라 토키치에서 휘낭시에 개많이 샀닼ㅋㅋㅋㅋㅋㅋㅋ

샌드 쿠키는 집에 와서 가족들이랑 먹었는데 이게 뭔데 이렇게 비싸냐 하고 먹어본 순간

귀에서 상투스 울려 퍼짐 ㅠㅠㅠㅠㅠㅠㅠ

 

 

다시 교토역으로 돌아가기 위해 우지역으로 향했다

우지역 외관 한 컷

그런데 우리가 전철을 탈 때도, 내릴 때도 사람이 별로 없었다...

 

 

후시미 이나리 대사

후시미 이나리는 원래 이 날 갈 생각이 아니었는데 교토역으로 돌아가는 길에 그냥 갔다

무슨 다들 여기서 내리니 ^^

사람이 바글바글한 게 우지역이랑 비교 됐다

그리고 정말 딱 이나리 역 바로 앞이다!

서울대입구 역인데 서울대 앞이 아닌 그런 건 없는 것이닼ㅋㅋㅋㅋㅋㅋ

저녁 6시쯤 도착했는데도 사람이 진짜 많았고 그 유명한 센본도리이에는

모두들 사진 찍겠다고 난리났었다 ㅋㅋㅋㅋㅋ

 

교토역에서 후시미 이나리 대사를 가시는 분들이 많을테니 가는 방법을 적어둠

▷교토역 C4구역 - 南5번 - 이나리다이샤마에 정거장 하차 - 후시미 이나리 대사까지 걷기,

또는 교토역 - JR나라선 - 이나리역 하차 - 후시미 이나리 대사까지 걷기

 

 

친구가 센본도리이 사진 핵잘찍어서 보내줬다 ㅋㅋㅋ

근데 정말 진짜 사람들이 사진 찍겠다고 다들 난리나서

인생샷을 건지고 싶으시다면 진짜 오전 일찍 가시길 바랍니다...

후시미 이나리 다이샤는 24시간 개방이니 오전 일찍 가서 찍으세요!!!

 

 

교토역에 돌아와서 찍은 밤의 교토타워

사실 이 때 교토타워x명탐정 코난 콜라보 할 때라서

라이트업 색에 의미가 있었다

나란 덕후 그것도 모르고 그냥 갔다 덕후 자격 상실이야...

파란색은 신이치, 핑크색은 란!!!!!!!!

허으아아어아허ㅓㄴㅇ휴ㅠㅠㅠㅠㅠㅠ 시간을 돌리고 싶다

코난 카페도 가고 굿즈도 사왔어야 했는데 흑흑,,,

 

 

호텔 돌아오는 길에 로손에서 컵라면이랑 간식을 털어왔다

컵라면 너무 맛있어서 지금도 생각나 ㅠㅠ

5월에 진지하게 직구할까 생각 중

로손에서 산 간식들은 다음날 아침에 야무지게 조지고 나갔다 ㅋㅋㅋ